크리스탈 화일약품. 통째로 조경숙에게 지분넘기기? (다이노나로 인수시도)

에스맥의 조경숙.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의 합병후 화일약품 인수시도?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화일약품이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냈습니다. 대상은 다이노나로 과거 루미마이크로와 합병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된 적 있는 코넥스 상장사 입니다. 다이노나 역시 조경숙씨가 깊게 관여중인 회사이며 지분50%이상을 관계사등을 통해 지배하고 있습니다. 끝없는 M&A를 시도중인 조경숙씨. 이번에는 화일약품을 다이노나를 통해 지분취득을 시도하고 있는데 우선 블로그내 조경숙, 김재섭등과 관련한 글을 하기에 첨부할테니 시간이 되시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을 간단하게 아래에서 추려보겠습니다.

1. 크리스탈. 7월 28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 대상자는 금호에이치티로써 증자 이후 2대주주로 올라섬.

2. 화일약품. 7월 3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 대상자는 다이노나이며, 200만주 배정

3. 금호에이치티. 8월 27일 공시를 통하여 코넥스 상장사 다이노나와의 합병추진 공시


지난 크리스탈 공시에서 최대주주 조중명씨의 개인지분 120만주를 금호에이치티에 매각하고 3자배정까지 120만주를 배정해주며 2대주주로 금호에이치티가 자연스레 들어왔는데, 크리스탈의 지배중인 화일약품은 이틀 뒤 다이노나에게 200만주를 3자배정으로 증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금호에이치티가 다이노나와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공시를 냈는데요. 

정리해보자면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의 합병은 기정사실화이며 합병이후 사명을 다이노나로 할 공산이 매우 큽니다.(목적이 거대 바이오기업이기 때문) 합병 이후 다이노나로 화일약품까지 인수하는게 조경숙의 목적일 것 입니다. 

즉 이두현의 비보존은 루미마이크로로 합병, 크리스탈과 화일약품은 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 합병 법인으로 인수. 그리고 그위에 에스맥. 에스맥은 오성첨단소재로. 오성첨단소재는 조경숙의 개인회사 이스트버건디로 지배하게 되는 것이죠. 결국 꼭대기엔 조경숙씨가 있는것이죠. 

아마 크리스탈도 조경숙이 서서히 인수를 해가지 않겠나 생각 합니다. 물론 8200억원짜리 큰 회사지만 조중명의 지분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크리스탈에서 개발한 신약을 크리스탈 생명과학에서 생산. 다이노나는 화일약품을 통해 생산하는 그림이 그려 집니다. 

다이노나 합병 금호에이치티화일약품 cGMP 설비시설 보유

지난번 크리스탈 글에서 크리스탈은 신약개발, 생산은 크리스탈생명과학에 대해 설명드린 바 있는데, 다이노나 역시 의약품 연구개발 및 신약개발에 포커스를 둔 회사이기 때문에 생산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 합니다. 신축보다는 갖춰져 있는 회사의 인수가 더 빠르겠지요. cGMP 시설을 만들고 허가받는데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일약품은 다이노나에게 군침이 도는 회사임에 분명 합니다. 아래는 다이노나의 사업보고서상 생산시설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중요부분에 색을 칠해두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이노나 크리스탈 인수다이노나 사업계획서중 생산시설에 대한 내용 발췌


주인이 바뀌면 호재? 

보통 최대주주의 변경은 단기적 호재로 작용되곤 합니다. 거래량이 크게 터지며 주가가 승상하기 마련인데요. 때문에 화일약품도 수급이 양호하게 들어오며 점진적 우상향중에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거래량이 터지고 눌림목 횡보하며 지지라인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가기 때문에 갈놈만 간다. 라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화일약품 일봉을 보시면 정확히 120선을 지지하고 반등이 나와 주었습니다. 누군가 야무지게 핸들링 하는 모습 입니다. 

보통 조경숙씨가 기업하나를 M&A작업하는데 1년정도가 걸립니다. 다이노나와 금호에이치티가 합병이 완료되면 즉시 화일약품의 지분을 늘려 관계기업으로 편입시킬 것 입니다. 그럼 주가가 크게 한번 요동칠 것 입니다. 그리고 다이노나의 신약의 생산기지가 화일약품 반월공장과 향남공장이 되겠죠.


크리스탈 조중명이 캐시카우인 화일약품을 순순히 넘긴다?

이미 조중명씨는 화일약품을 넘기기로 한 모습입니다. 다이노나에 3자배정 증자를 결정해준것만으로도 그의 의중을 알수 있는것이죠. 다만 그가 크리스탈까지 넘길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크리스탈의 개인지분 120만주를 매각한것을 봐서도 어느정도는 크리스탈을 조경숙에게 넘기는 게 아닌가 충분한 의심이 들만한 사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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