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유무상증자 일정과 전망(메디톡스 16R)

메디톡스 유무상증자 결정. 일정과 전망. 그리고 메디톡스 16r이란?

최근 식약처로부터 매출액의 40%가량을 차지하던 메디톡신 판매중지 및 허가취소 처분을 받아 몸살을 앓던 메디톡스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내어 기사회생중에 있습니다. 사실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 명령을 받아내지 못하였다면 기회에 존폐가 달렸을만큼 중요했었는데요. 일단은 법원으로부터 집행정지명령을 받아냈고 주가 역시 반등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건으로 재항고가 된 상태이며, 대법원 판결까지 남아있어 이 점은 리스크로 남아있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악재를 딛고 메디톡스가 최근 유무상증자를 공시하였습니다. 일정은 어떻게 되며, 전망은 어떨지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 보겠습니다.


1. 메디톡스 유상증자 일정

먼저 유상증자의 일정 입니다. 메디톡스는 이번에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는데요. 먼저 유상증자부터 진행한 뒤 무상증자를 진행합니다. 보통은 시장에서 유상증자는 악재로, 무상증자는 호재로 받아 들입니다. 

메디톡스 유상증자 일정

현재 메디톡스의 상장 주식은 총 5,977,449주 입니다. 여기에 구 주주배정으로 971,763주를 발행한다는 내용이며, 약 1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내용 입니다. 시설자금 200억, 운영자금 710억, 채무상환자금 380억이 되겠습니다. 메디톡스는 현재 오송에 3공장에 추가라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증자 금액중 일부가 시설투자자금에 사용될 예정 입니다. 제조업이 생산라인을 증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십시오. 

메디톡스 유상증자 일정

예정발행가는 134,500원이므로 현재가 대비 매우 할인된 가격에 증자가 이뤄지는데, 신주의 배정 비율이 0.17%로써 증자로 인한 현재 주가에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 입니다. 대규모 증자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주가가 크게 유동적으로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9월 4일로써, 9월 2일까진 보유한채 9월 3일로 넘어가야 신주를 받을 권리가 주어지게 됩니다. 3일 아침에 권리락이 떨어지면 그 이전에 주식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 신주를 받을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이를 권리락이라 합니다. 

이 권리를 받으신 분들은 이 신주인수권을 거래할 수 있는 기간인 2020년 9월 24일부터 2020년 10월 5일(5영업일) 전에 본인의 계좌로 메디톡스 16R 이란 이름으로 입고가 될 것 입니다. 때문에 증자를 받고자 하시는분들은 그냥 무시하시고 가지고 계시면 되고 증자를 더받고 싶은 분들은 이때 신주인수권을 더 사시면 됩니다. 증자받을 돈이 없으신 분들은 이 기간에 신주인수권을 내다 파시면 됩니다. 신주인수권 거래에 대해 블로그내 비슷한 글을 첨부할테니 아래 링크를 타고가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종목 집중 분석] - 대한항공 유상증자와 대한항공45r 알기쉽게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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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디톡스 무상증자 일정

메디톡스유상증자 대금의 납입일은 2020년 10월 22일 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월 23일을 무상증자의 신주배정일로 하며, 유상증자 후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무상증자의 권리를 주는 것이죠. 즉 유상증자에 참여한 만큼도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게 되는것 입니다. 

메디톡스 유무상증자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식수는 6,949,212주가 되게 됩니다. 여기에 주당 0.2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하게 되니 또 추가되는 신주는 130만주가 됩니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는 다르게 자본의 변동이 없으며, 내가 추가로 납입해야될 돈도 없습니다. 신주의 재원을 회사가 가진 주식발행초과금으로 하기 때문 입니다. 


3. 메디톡스 주가 전망

먼저 회사의 20년 반기말 기준 유동비율을 보면,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가 높습니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높으면 재무에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반증 입니다. 올해 초 감사보고서 시즌에 거래정지당한 회사중 다수가 이 유동비율의 악화로 거래정지 당한 회사가 꽤 있습니다. 

메디톡스 유무상증자

또한 부채중에서도 당장 갚지 못하면 부도가 날수 있는 단기차입금의 규모가 유동부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재무적으로 위험도가 크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부채상환을 계획했으니 올해 사업보고서에서 부채를 제대로 갚았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번 증자를 통해 가져오는 자금으로 단기차입금을 갚을 것 입니다. 

메디톡스 유무상증자

메디톡스의 장단기 차입금 내역 입니다. 이자율이 3.06% 이하이기 때문에 악성부채는 없다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반기기준 이자비용으로 -140억원이 지출되었으니 회사로써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얼른 줄여나가야 합니다. 

메디톡스 유무상증자메디톡스 일봉

18년 7월 70만원대의 주가가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뉴스까지 단한번의 반등없이 역배열로 하락하였습니다. 당연히 800억원씩이나 하던 영업이익이 19년도에 반에반토막이 됐으니 주가에 그대로 반영이 된것 이죠. 영업적자는 20년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회사를 운영해야 되니 단기차입금을 끌어다 쓰게 된 것이죠. 보통 긴 시간 하락을 하다 바닥에서 대량거래가 터지면 이를 주가의 변곡점으로 보게 됩니다. 법원이 식약처 말고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수급이 몰린것도 있지만, 올 7, 8월에 점상이 2회 발생하였습니다. 점상이란 시가가 상한가로 시작해 그날 종가역시 상한가 마감한것인데요. 거래량이 터지지 않은 것은 매집이 잘 이루어 진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때문에 바닥이라 볼수 있는 현구간에서 대량거래가 발생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며, 주가의 상승을 예고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유무상증자를 받아야 되나 고민하신 회원님께서는 반드시 받으실 것을 조언드립니다. 본인 투자종목이 증자를 하게되면 울며겨자먹기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메디톡스는 무상증자까지 하고 유상증자의 규모가 적으니 안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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