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 유상증자 일정과 자안8R 청약방법

※해당 포스팅은 2020년 10월 29일에 수정되었습니다. 유상증자 일정 변경에 따른 일자등의 수정.

자안그룹의 안시찬씨가 한솔그룹으로부터 한솔케미칼(현 자안)을 인수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기대했던 합병은 커녕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 했습니다. 최근 있었던 한창이나 쌍방울 수준의 1:1 비율의 대규모 증자인데요. 이번 유상증자 일정과 자안 8R의 뜻과증자후 자안의 방향성에 대해서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자안 유상증자 주요 일정 및 참여방법 설명

자안은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를 조달할 방침 입니다. 현재 발행된 주식의 총수는 1억 4천만주이며, 1억 4천만주를 추가로 증자할 계획입니다. 때문에 100주를 가진사람에게 100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게 됩니다.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락은 아래에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에 99억원, 운영자금에 103억원, 채무상환자금에 119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예정발행가는 일단 230원으로 책정됐으며,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10월 13일이며, 10월 9일 종가까지 보유해야만 10월 12일 권리락이 발생되어 신주를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건 보유중이지 않건 중요치 않고 바로 저 권리락 일에 보유했냐 마냐로 신주인수권의 권리가 주어지고 말고가 정해지는 것이죠.

청약예정일은 12월 7일부터 12월 8일 2틀간이며, 납입일은 12월 15일 입니다. 이번 증자로 상장되는 주식은 12월 28일에 상장되게 됩니다. 10월 12일 아침까지 보유하여 신주배정 권리를 받은 분들께서는 본인 증권사에 청약의지를 표하시고 12월 07일까지 본인이 배정받은 신주인수권리증서 수량 * 확정발행가를 계좌에 현금으로 가지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확정 발행가는 12월 3일에 최종 결정되어 공시될 것 입니다. 청약방법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주식/주식 공부 및 정보] - 유상증자 청약 신청 방법(가장 쉬운 방법)


청약율이 미달되어 실권이 발생될 경우 추가청약신청을 하여 실권을 먼저 배정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번 증자를 통해 평단가를 확 낮추고 싶은 분들이나, 증자를 저가에 받아 시세차익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초과청약을 신청해서 양껏 받아내야 합니다.

권리락을 받은 주주들에 계좌로 10월 23일 전 '자안 8R' 이란 이름으로 신주인수권이 입고가 될 것 입니다. "자안8R"11월 20일~11월 26일(5일간) HTS나 스마트폰 MTS에서 거래가 되며 

청약할 돈이 없어서 포기하고자 하는 주주 : 상기 기간동안 자안 8R 신주인수권을 내다 팔아야 합니다. 입고됐던 신주인수권은 11월 26일 이후에 상장폐지 됩니다.

내가 배정받은 신주인수권 보다 더 많은 신주인수권을 받아 청약을 많이 받을 주주 : 해당 기간동안 신주인수권을 매수하시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12월 7일 청약대금납입때까지 해당 수량 * 확정발행가의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신주인수권 매매금액과 청약대금은 별개 입니다. 


유상증자의 이유와 향후 전망

20년 반기말 기준 자안이 가진 현금은 12억원에 불과 합니다. 올해 반기까지의 누적 당기 순손실은 -20억원 수준으로 운영자금이 필요 해 보입니다. 또한 유동비율이 좋지가 않습니다.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증자로 인한 채무상환이 급해 보입니다. 단기차입금과 파생상품부채가 도합 150억원가량 되는데 이 부분을 빨리 갚아야 합니다. 

마스크 공장 자안

회사는 현재 마스크 패킹 설비를 도입중에 있습니다. 지난번 정관 변경 때 의료기기 제조업, 마스크 제조업등을 추가했는데 본격 해당 사업에 뛰어들 모양 입니다. 일단 자안은 유상증자를 통해 현금 확보 -> 부채 감소등을 한 후 합병에 나설 수 있어 보입니다. 합병을 왜이렇게 늦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안시찬씨가 본업인 자안그룹은 냅두고 코스닥 상장사 자안으로 주식장사나 하려고 인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상장 자안그룹의 작년도말 감사보고서를 보면 자산이 총 670억원, 부채는 380억원으로 290억원의 자본총계를 이루고 있으며 자본금이 32억원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의 비율이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또한 패션회사 답지 않게 적당한 판관비로 큰 이익을 내고 있으며, 무형자산의 손상차손으로 인한 일시적 손실이 아니었다면 지난해도 흑자였겠지만 100억원대의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일어나 약 -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자안그룹 재무제표자안그룹 재무제표중 손익계산서

그러나 올해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약 80~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액 대비 이익의 비율이 굉장히 안정적 입니다. 

때문에 정말 안시찬씨가 자안그룹을 단지 기업의 자금조달 출구로써 운용치 않고 모기업으로 볼 수 있는 자안그룹과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내야 주가가 상승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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