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의 새주인 다이노나. 직상장 추진은 끝나지 않았다.

화일약품 최대주주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지분매각. 그 속내는 뭘까?

화일약품의 최대주주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의 지분을 사모펀드 4군데 넘기기로 하면서 2대주주였던 다이노나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 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크리스탈의 조중명은 본인의 지분을 조경숙과 그의 계열사에 조금씩 넘겨왔었고 화일약품의 대표이사도 조경숙씨와 공동대표까지 하는등 파트너쉽을 구축하는듯 해보였는데요. 결국 이번에 지분을 약 15%가량 매각하면서 2대주주인 다이노나(대표이사 조경숙)가 화일약품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일약품에서 대박냄새가 좀 나는듯 한데요. 과연 앞으로 화일약품이 어떤식으로 환골탈태를 할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테니 글을 끝까지 읽어봐 주십시오. 또한 글 말미에 무사어판 주식투자연구소내 조경숙과 관련된 글 일체를 첨부드릴테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지분매각 일정 상세분석

화일약품 지분매각 공시 내용

다이노나. 화일약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

이번 화일약품의 공시내용 입니다. 최대주주인 양도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양수인인 토파지오 신기술조합 제23호외 3인에게 지분을 넘긴다는 공시이며, 1주당 10,800원에 300만주를 매각하는 것 입니다. 이 300만주를 토파지오외 3인이 각각 나눠서 인수를 하는 것이고요. 양수도대금은 총 324억원 입니다. 보통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는 프리미엄을 붙혀서 현재 거래되는 시장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게 보통입니다만 현재 주가 12,300원대비 크게 할인하여 매각을 하는군요.

참고로 크리스탈의 조중명씨가 본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지분을 조경숙이 최대주주로 있는 금호에이치티에 매각할때에는 웃돈을 붙혀서 매각했었죠. 그거와는 상반되는 내용 입니다. 잔금일자는 토파지오외 2인이 21년 1월 31일까지, 이아시스가 20년 11월 25일까지 치루게 됩니다. 이로써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24억원의 현금을 쥐게 됩니다. 

다이노나로 최대주주변경 예정

다이노나. 화일약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

지분매각이 끝나게 되면 내년 2월부터는 다이노나가 360만주를 가진 최대주주가 되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이걸 아셔야 합니다. 주가가 어떠한 계기로 급등을 하기전에 서로 지분들을 나눠 가집니다. 또는 증자를 통해(3자배정이나 전환사채발행)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분을 나눠주기도 하죠. 특히 조경숙씨의 트렌드는 사모펀드를 이용하여 지분을 나누고 차후 급등시 사모펀드 물량을 매각하면서 차익실현을 하고 최대주주의 지위는 지키는 그런 방법을 자주 구사했었습니다. 이번 에이비프로바이오 사례도 마찬가지고요. 과거에도 대박주들의 급등 약 1년전부터는 지분을 사모펀드등 또는 전환사채를 다수의 개인들에게 발행하는등해서 지분을 나눠놓고 랠리를 시작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일약품 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는 누구?

화일약품 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 내역

다이노나. 화일약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

기존 오성첨단소재, 블루케이홀딩스, 화일약품우리사주조합에서 변경된 대상자들 입니다. 아르고스조합과 에이비프로바이오가 보이는군요. 제가 본 글 말미에 에이비프로바이와 조경숙씨의 연관된 글도 첨부할텐데(읽어보세요) 이렇게 지분을 나눠가지는게 조경숙씨의 주된 기업인수방법 입니다. 물론 1년간 보호예수가 걸리지만 1년이 지나면 오성첨단소재의 주식은 분명 지금까지 그래왔듯 계열사간 지분 매도/매수 행위를 할것이고요. 에이비프로바이오와 아르고스조합에는 선물을 준것으로 생각이 되는군요. 

다이노나는 직상장을 한번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더불어 우회상장도 시도한 전력이 있지요. 근데 여의치가 않으니 선택한것이 화일약품이고 지난번 글에도 소개했듯이 다이노나로 항체연구->화일약품 생산시설로 제품생산등을 할 것 으로 보입니다. 아마 지금의 비보존과 비보존 헬스케어의 관계처럼 말이죠. 비보존의 직상장을 포기안했듯 다이노나 직상장 역시 절대 포기할 사람이 아니죠.

다만 그게 언제냐는 것 입니다. 꽤 긴시간이 걸릴수도 있고 언제가 된다고 장담을 못합니다. 조경숙 라인의 위에 있는 분이 에이프로젠의 김재섭인데 김재섭씨도 에이프로젠의 직상장을 얼마전 실패한 전력이 있습니다. 된다고만 하면 엄청난 대박이죠.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찍을것입니다. 최소 단기 50%짜리 재료지만 그게 언제냐는 것이죠. 그건 본인들도 모를겁니다. 상장이란게 본인들 결심가지고만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그러나 언젠가는 성공할 내용이고 다이노나가 현재 개발중인 임상들이 성공으로 이어지면 직상장은 보다 쉽게 진행이 되겠죠. 김재섭씨는 욕심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조경숙씨가 에이프로젠의 사례를 반면교사로써 욕심을 조금 줄이면서 비보존과 다이노나의 빠른 상장을 해줄것을 기원 합니다. 

 

긴시간 소외됐던 화일약품. 새주인 만나 새로운 힘 응집중?

화일약품은 2002년 상장후 별 볼일 없는 소외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평균 거래량이 1억주에 못미칠때가 다수였고(상장주식수 대비 저조) 의미있는 재료가 나와 주가가 급등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새로운 신약을 만들어 내는 고부가가치의 제약사가 아닌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들어가는 원료를 생산하여 판매 하는 회사였기 때문 입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꽤많은 임상을 진행중에 있으나 그 종속회사인 화일약품의 주가는 크게 재미가 없었지요.

그러나 새주인인 조경숙씨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좀 달라지고 있습니다.

화일약품 월봉챠트

조경숙의 다이노나. 화일약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

물론 조경숙씨가 주가조작 세력이나 작전세력의 안테나는 절대 아닙니다. 단순히 기업인일 뿐이죠. 그러나 누가 기업에 주인노릇을 하느냐에서 주가는 달라지게 마련 입니다. 셀트리온의 오너가 서정진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셀트리온이 없었듯이 말이죠. 

화일약품은 약 18년여간을 별 재미없는 소외주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발과(제약주 일제급등시기) 새주인 조경숙의 입성부터 년간 터져야할 거래량이었던 1억주의 7배의 거래량이 현 구간에서 나와주었습니다. 보통 우리는 이것을 손바뀜이라 부르기도 하며, 매집이라고도 합니다. 

손바뀜이란 주식의 주인이 바뀐다는 이야기 입니다. 화일약품 회사의 주인은 조중명의 크리스탈이지 화일약품 '주식'의 주인은 주포입니다. 모든 주식에는 주포가 있지요. 또는 세력이라고도 합니다. 조경숙씨가 들어오면서 완전히 새판이 짜여진것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대박의 냄새가 난다고 판단을 합니다. 다이노나가 그 Key가 될것 입니다. 그러나 이글을 읽고 곧바로 달려들지 마십시오. 가장 기대되는 재료가 다이노나의 직상장인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조경숙도 모르고 주포도 모르는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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