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사명변경. 비보존 직상장 할수 있을까?

비보존 헬스케어와 비보존에 대하여

루미마이크로가 사명을 비보존 헬스케어로 변경했습니다. 그동안 비보존, 루미마이크로, 에스맥, 오성첨단소재, 크리스탈지노믹스등 조경숙과 에이프로젠의 김재섭씨에 관한 글을 블로그에 많이 적기도 했는데 이번 비보존 헬스케어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이 글에 조경숙과 김재섭씨 관련된 글들을 링크 걸테니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겠고요. 이번 루미마이크로의 비보존 헬스케어 사명 변경에 대해 글을 적고자 합니다. 이름만 바뀐것인지 또 무엇들이 바뀐것인지, 앞으로 나올 재료들은 무엇들이 있을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루미마이크로 -> 비보존 헬스케어로 변경되면서 바뀐 사항은?

회사는 비보존 헬스케어로 이름만 바뀐게 아닙니다. 약간 변경된 것들이 좀 있는데요. 우선 정관이 일부 개정되었고요. 사업목적의 추가와 삭제가 이뤄졌습니다. 어떤것들이 바뀌었는지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보존 헬스케어(구 루미마이크로)변경 전 비보존 헬스케어 변경 후
각종 자동차 부품 수리 및 판매 삭제
뉴미디어시스템 단말기 판매 삭제
여신금융, 대부업 삭제
케릭터 및 디지털 문화 컨텐츠 사업 삭제
대표이사 한재관, 조현승 대표이사 박홍진, 상무이사 오동훈
  생명공학 백신, 진단제, 치료제등 판매

먼저 사명이 루미마이크로에서 비보존 헬스케어로 바뀐것은 당연하고요. 기존에 루미마이크로 시절 영위하던 사업들을 정관에서 삭제 시켰습니다. 여신금융, 대부업은 지난번 글에도 설명드렸듯이 조경숙의 계열회사에 매각을 한것이고요. 관련글을 아래에 첨부 드리겠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주식/종목 집중 분석] - 조경숙의 루미마이크로 오성첨단소재에게 루미테크놀로지앤대부 주식매각 공시 해석

 

조경숙의 루미마이크로 오성첨단소재에게 루미테크놀로지앤대부 주식매각 공시 해석

루미마이크로 오성첨단소재에게 루미테크놀로지앤대부 주식매각? 오늘 루미마이크로가 자회사인 루미테크놀로지앤대부의 지분을 오성첨단소재에게 매각한다는 '정정 공시'가 나오면서 루미

stockfree.tistory.com

새로 선임되는 사내이사는 박홍진씨와 오동훈씨 입니다. 박홍진씨는 현 이니스트바이오 대표이사 입니다. 이번 9월 비보존 헬스케어가 이니스트바이오의 지분을 90%가량 매입하면서 종속회사 편입을 하였는데요. 이니스트바이오의 박홍진씨와 현재 비보존 상무이사인 증권맨 출신 오동훈 비보존 상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글을 적는 11월 22일은 주주총회가 끝나고 안건이 통과된 후 입니다. 이들은 사내이사 및 임직원 일부에게 주식매수선택권 옵션도 부여해 주었습니다. 대표이사는 루미마이크로 한재관에서 사명 변경 후 한재관, 오동훈 각자대표 체제로 공시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증권맨 출신을 대표이사로 앉힘으로써 주가부양에 힘쓰려는 모습 입니다. 또한 기존 정관에는 회사의 이사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주식매수선택권을 줄수 없다 라는 규정이 있었으나 이를 삭제한 후 새로선임되는 이사2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각 20만주씩 부여해줬습니다. 사기진작(?) 차원으로 보입니다.

 

루미마이크로가 기존에 하던 LED 및 자동차부품 사업을 깨끗히 정리하고 이름까지 비보존 헬스케어로 바꾸며 완벽히 제약 헬스케어 바이오 주로 거듭나려고 하는군요. 다른 회사와 좀 다른점이 있다면, 예를 들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경우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신약기술을 기술이전하여 로얄티 수익을 얻는다던가, 관계사인 크리스탈생명과학(비상장)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구조였다면, 비보존 헬스케어의 경우는 신약 개발을 하는 비보존이 비상장, 판매를 하는 비보존 헬스케어가 상장사인점이 다르다면 크게 다른점 입니다. 반대인 셈이죠.

비보존 헬스케어 사업내용 변경

 

비보존 헬스케어 나올만한 재료가 없을까?

먼저 가장 기대해볼만한 재료는 당연히 비보존의 직상장일것 입니다. 비보존이 직상장에 성공한다면 당연히 기술특례성장기업 적용을 받아 상장 규제 및 상장후의 재무에 관한 규제에 상당한 혜택이 있을 것이며 당연히 관계사 상장인 비보존 헬스케어에게 굉장한 호재지요. 상한가 2방짜리 정도 입니다. 비보존 헬스케어(구 루미마이크로)도 비상장 비보존의 주식을 250만주(8.58%)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비보존 주주명단

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현재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종목이 바로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 입니다. 신라젠 같은 경우는 올해 안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이되며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이의신청을 하며 추가로 시간을 벌어 둔 상태입니다. 또 헬릭스미스가 같은 경우로써 아직 거래정지나 특이사항은 없지만 현재 거래소가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 입니다. 상장 전에 충분한 검증을 통해 기술특례성장기업으로 상장 한 회사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할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소홀 및 상장전 검증 부족으로 인해 많은 주주들의 원성을 듣고 있기 때문 입니다. 당장 앞서 열거한 2종목만 상장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엄청난 금액이 증발되기 때문에 거래소 입장에선 새로 기술특례성장기업들의 상장을 더욱 엄격히 볼 수 밖에 없는것이죠. 김재섭의 에이프로젠 역시 올해 중순 직상장이 실패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라인이라 볼 수 있는 비보존 역시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으로 생각 됩니다.

비보존 3분기 분기보고서

비보존은 3분기까지 현재 누적 당기순손실이 -110억원에 달합니다. 작년 동 분기대비 엄청나게 좋아졌음에도 아직 적자인 구조 입니다. 때문에 이런 신약개발, 바이오회사들의 경우 기술특례성장기업 적용을 받아 상장을 하게 되는것인데 신라젠 같은 전례가 있다보니 거래소에서 정말 엄격하게 심사를 하고 있음으로 상장이 늦어지는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에이프로젠의 사례 처럼 말입니다.

아마 비보존으로부터 받은 기술을 가지고 백신 및 치료제 생산은 9월에 인수한 이니스트바이오의 생산시설을 사용할 것 입니다. 굳이 루미마이크로(현 비보존헬스케어)에서 신규 공장 설립을 할 이유가 없지요. 관계사등을 계열회사에 매각하며 저 돈을 어디다 쓸것인가에 대한 글을 지난번에 썼었는데 이곳에 사용 했군요. 아주 영리한 처사 입니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번 급등이후 약간의 기간, 가격조정을 거치며 현재 2파 상승초입에 있습니다. 금요일 대량거래 동반 윗꼬리 긴 양봉도 나와주었고요. 나올 재료가 무궁무진한데 매도를 고민하는것은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 비보존 직상장은 추진이 된다면 에이프로젠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별 진통없이 한번에 성공할것으로 생각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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