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경영권 위협?(김재섭과 조경숙의 작전)

안녕하십니까? 승부사호랭이 입니다. 블로그에 예전부터 에이비프로바이오와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에이프로젠, 루미마이크로, 비보존등등 글을 꽤 올렸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실타레의 중심에는 조경숙과 김재섭이 있습니다. 지난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더 되실것이니 아래 링크를 달아두겠습니다. 김재섭이 안테나고 조경숙이 실세로 보시면 될것 입니다. 과연 조경숙은 이번 타켓을 에이비프로바이오로 잡아놓고 인수작전에 뛰어든것인지? 집중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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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 조경숙이 어떤사람 인가부터 아셔야 합니다. 상기 링크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배구조 최정점에 지베이스(최대주주 김재섭), 그아래로 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제약, 에이프로젠H&G이 있고 이 에이프로젠H&G를 통해 조경숙과의 연결이 시작됩니다. 김재섭과 조경숙은 한 TEAM 입니다. 

에스맥은 원래 에이프로젠H&G가 최대주주였는데 오성첨단소재로 지난 3월 3일에 변경된 바 있습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 보러가기

어차피 에이프로젠이던, 오성첨단소재던 전부 김재섭LINE에 있는 회사들이며, 오성첨단소재는 조경숙의 개인회사인 이스트버건디외 2인이 최대주주 입니다. 2대주주는 에스맥이구요. 

제가 지난글에도 말씀드렸는데, 금감원 준법감시팀 요주인물이 조경숙씨 일겁니다. 그렇다고 놀라실 필욘 없습니다. 조경숙씨는 합법적 테두리안에서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계열회사중 한곳이 재수없게 걸려들어가면(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지배구조 개편을 강하게 요구할것입니다. 주식회사는 반드시 수직적 지배구조가 이뤄져야 합니다만 너무 수평적 지배구조로 이뤄져 있으며(에스맥, 오성첨단소재, 루미마이크로, 금호에이치티), 현재 이를 조경숙씨가 잘 개선중에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지분작업 등)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것은 바로 에이비프로바이오의 경영권 위협 입니다. 아시겠지만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9년 8월에 구 유지인트에서 현재의 에이비프로바이오로 바뀌며 최대주주가 변경되었습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임원현황

현재의 최대주주는 베리타스 투자조합이며, 2대주주는 이안 얀 푸이 찬(이안 첸)과 유진 얀 호찬 입니다. 이름이 중국이나 대만쪽 사람 같지만 국적은 미국 입니다. 

즉 조합원들이 출자한 베리타스가 최대주주지만, 대표이사는 이안 얀 푸이 찬 입니다. 베리타스 투자조합의 대표조합원인 양진상씨가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이안 얀 푸이 찬과 유진 얀 호찬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써 신약개발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로버트 사무엘 랭거박사가 등기임원으로 등재되어 있는 것이구요.

이들의 지분의 합은 베리타스투자조합 및 조합원 = 22,055,488주 

이안 얀 푸이 찬 = 9,142,053주

유진 얀 호 찬 = 4,922,644주

합계 = 36,120,185주 입니다. 약 18% 정도의 지분율 입니다. 

경영권 위협을 하는 주체는 바로 조경숙과 그 계열회사로써 최초 전환사채를 양수하고 몇주를 가지고 있는지, 또 중간중간 리픽싱(전환사채발행가 조정)한 것을 토대로 대략적인 오버행 수량을 따져본다면

금호에이치티 9,280,000주(최근 4,643,962주 행사완료)

에스맥 3,070,000주

오성첨단소재 15,000,000주

합계 = 27,350,000주

5/15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 남은 전환사채량

가량 된다고 계산이 됩니다. 즉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들의 지분합계가 3600만주가량 인데, 조경숙과 그 계열회사들의 지분의 합이 2700만주면 충분히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며, 또한 이번 11~13회차 전환사채의 시장 출회 물량을 조경숙씨가 다른 곳에서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주주의 지위도 넘볼 수 있다 보여 집니다.

금호에이치티의 최근 사채권 행사

충분히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만큼의 수량 입니다. 그동안의 조경숙씨 행보를 보면 못할 것도 없어보이며, 이쪽으로 전문가 이기 때문에 바이오회사를 탐내는 김재섭, 조경숙 TEAM이 군침을 흘릴만한 재료가 될것 입니다. 또한 얼마전 금호에이치티가 가지고 있던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상장 하였는데, 경영참여 선언으로 볼 수 있는 지분변동목적사유를 기재 하였습니다. 보통 정말 경영권 참여의 목적이 없으면 경영권 참여 목적 없음에 대한 서류를 공시와 함께 제출하곤 합니다만 그 정반대의 상황인것이죠.

비보존도 본인의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로 우회상장 시나리오를 딱맞게 구성하여 이두현씨에게 제공한 것을 보면 보통 인물은 아닙니다. 비보존, 루미마이크로, 에이프로젠등. 이들의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선 위에 걸어둔 링크 글들을 쭈욱 보시면 대략적으로 감이 오실 것 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들 회사의 주가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관련한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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