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하한가? 에이비프로바이오

2020/05/27 - [주식/종목 집중 분석] - 에이비프로바이오 경영권 위협?(김재섭과 조경숙의 작전)

 

에이비프로바이오 경영권 위협?(김재섭과 조경숙의 작전)

안녕하십니까? 승부사호랭이 입니다. 블로그에 예전부터 에이비프로바이오와 에스맥, 금호에이치티, 에이프로젠, 루미마이크로, 비보존등등 글을 꽤 올렸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실타레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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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장 후반 급락을 하며 하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주식판에 이유없는 상한가, 하한가는 없는데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봅니다.먼저 회사의 역사를 좀 보죠.동사는 15년 4월 상장한 공작기계관련 회사입니다. 지금의 바이오 관련 회사가 전혀 아니죠.상장때만해도 이익잉여금도 상당하고 주당 15,000원에 공모금액도 309억가량 이 됩니다.무증도하구요, 당연 이익잉여금이 쌓이니 배당도 꽤 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상장은성공적이라 볼수있죠. 근데 16년 6월에 최대주주 이현우외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전부 매도합니다. 이현우씨는 약 200만주 남겨 놓구요.  아주 구린내가 나죠? 과거에도 이렇게 상장한지 역사가 얼마 되지 않는 종목에 지분변경이 지저분한 회사가 다수 존재 했었습니다. 그 끝은 꼭 더럽게 끝나거나(상장폐지) 아니면 대박으로 끝이나거나 모아니면 도 였습니다.

이때부터 3자배정, 다시 무상증자, 전환사채발행등을 자주 합니다. 물론 구주주배정 증자는 없었던 부분은 구 주주들께는 다행이라 보여집니다. 전환사채도 꽤 괜찮은곳에만 찍어서 부채가 나름 건전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전환사채는 1100만여주 됩니다. 8~10회차 덩어리 큰 사채들은 올해 7월 모두 전환청구가 행사되어 주식으로 녹았습니다.

 

 

 

1,4회차는 600만주는 전환가액이 2천원대로써 총맞지 않은 이상 그 물량은 시장에 당분간은 안나온다 쳐도 현재가 밑으로 600~700원대 대기물량은 20년도 부터 행사가 가능하므로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조합이 최대주주로써 경영권 문제가 남아있는데 아시겠지만 코스닥 상장규정 제23조 2항에 따르면 조합이 최대주주로 확인된 경우 의무보호예수가 1년입니다. 최대주주가 개인이 아니면 경영권 장악이 불건전하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은 주가에 호재입니다. 모든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이제 사명을 유지인트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로 변경하고 대표이사 또한 변경되었습니다.한국인 대표말고 이안 첸을 주목해야겠죠? 이안 첸은 브라운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MBA, 모건스탠리등을 거쳐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유지인트의 3자배정 참여목적은 한국을 아시아 시장 교두보로 활용하여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에이비프로의 큰 재료는 당연이중항체 항암신약 이겠죠. 더불어 사내이사로 로버트랭거 씨는 선임하며 스톡옵션까지 부여해줬네요. 스톡옵션 부여해주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구린내가 나건 말건 말이죠. 이제 공작기계 회사가 아닌 완벽한 바이오 회사로 탈바꿈 했는데 단지 생산시설은 국내에 두지않고 아시아 시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면 회계상 연결재무구조를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국적이 정확히 나오진 않으나 우리 나라 주식중 최근 5년간 중국인에게 당한 주식이 한둘입니까? 질이 별로 좋지않은 종족입니다.

기술적으로 보죠. 액분, 무증, 3자배정증자를 지속적으로 하며 매집봉이 17년부터 눈에 띄게 많이 보입니다.

 

 

 

최근엔 로버트 랭거, 이안 첸을 등에 업고 변곡점을 만들고 바닥탈피 우상향을 기대하게끔 하는 시점에서 오늘 대량거래 음봉이 나왔습니다. 일봉상 아슬아슬 120선에 걸터있는데, 4200만주로 하한가 눌러놓은것 보면 매집은 아주 잘되어있다고 보여집니다. 오랜 경험상 장담컨데 이주식은 대박 아니면 쪽박일 것 입니다. 근데 저는 전자에 더 무게를 둡니다. 대박주는 매집을 잘 해놓고 출발전에 하한가로 겁한번 주고 물량을 다뺏어가고 시작합니다. 이현우가 어렵게 15년도에 상장시켜놓고 1년뒤에 빠진것 보면 딜쉐어즈, 베리타스로 이어지는 최대주주변경, 증자를 통해 세력은 아주 손쉽게 매집할 수 있었을것 입니다. 그리고 1천만주 이하로 출발할 주식을 1억6천으로 만들고 이제 동전주로 딱 만들어 놨네요. 얼마나 쉽습니까? 긴시간 매집안해도 쉽게 지분을 장악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것은 이익잉여금이 엄청나게 줄고 있습니다. 그래도 17년도말 사업보고서상 이익잉여금이 450억원이나 됐는데, 금년 반기보고서상 절반으로 줄어 222억남았군요. 기존에 하던공작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 있는지(임원들이 대거바뀐것 보면 무적 회사일 가능성 농후) 이대로라면 2년안에 결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자본잠식에 빠지게 될 것 입니다. 현재는 자본잠식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투자는 개인의 몫입니다. 기 매수자라면 앞으로 2년간은 재무가 악화되도 상장폐지 걱정은 안해도 될것이며(물론 횡령 배임등은 제외) 신규 매수자는 120선 밑으로 빼놓고 겁을 줄것이니 960이하 기회를 주면 나눠 분할매수 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단 장기로 가져가긴 안좋아보이니 내 자본에 10~20%정도만 투자해보는것이 옳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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