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엘도라도 리조트 상세 후기(오션클리프)

연휴를 맞아 전라남도 신안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를 방문했습니다. 정확히는 신안 내에 증도라는 섬에 있는 리조트 입니다. 신안에 섬이 많은데 거의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어 굳이 배를 타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대한 조용한 곳으로 떠나 쉬고싶어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신안에 리조트를 검색하니 엘도라도라는 생소한 리조트가 검색되었습니다. 인터넷에 그렇게 후기가 많지 않았지만 일단 예약하고 떠납니다. 신원으로 큰 수익을 봤기 때문에 매도 후 즉시 계좌이체하여 결제 해서 떠났네요^^

대충 인터넷에 후기를 보면 약간 노후는 됐으나 꽤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멀기도 오지게 멀지만, 그만큼 정말 조용히 푹~~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또 신안에 예전에 염전노예 사건으로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편견을 깨고자 갔던 이유도 있었네요.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는 그런 저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해줬습니다.

로비내에서 본 수영장 모습 입니다. 로비는 1층인데, 수영장과 사우나가 지하에 있습니다. 현재는 5월이라 운영을 하진 않고있습니다. 사우나는 운영 합니다.

 

신안 엘도라도 건물과 내부 전경 입니다. 엄청난 부지에 타운하우스처럼 건물들이 쭉 있습니다. 내부는 완전 태국이나 베트남 같이 풀빌라 처럼 되어 있습니다. 버기카를 타고 돌아다니는 직원들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동남아에 온것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건물에는 4집이 있었습니다. 물론 1층에도 룸이 2개 있는것 같았으나 확인을 안해봤습니다. 저는 3층에 묶었으며, 오션클리프에 묵었습니다. 층수나 방은 랜덤배정 이라고 합니다. 신안 엘도라도 오션클리프는 26평형, 룸1, 거실1, 욕실, 화장실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실 모습 입니다. 이때 시각이 약 4시 반경 됐을 겁니다. 채광이 매우 훌륭 합니다. 

 

거실에서 본 테라스

 

전망이 끝내 줍니다. 바로 맥주생각이 나더군요.

 

침실 입니다. 침대도 동남아 스타일로 무슨 나무볏짚같이 되어 있습니다. 침대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침대에서 본 욕조가는 길. 좌측에 파우더룸, 세면대, 우측에 화장실1이 있습니다. 화장실2는 거실 주방 뒤쪽에 있습니다.

 

끝내줍니다.. 다시 가고싶네요. 욕조에 누워 바깥경치를 감상하며 목욕을 두번 했네요.

 

욕조에서 바라본 노을.. 욕조 샤워대 수압도 좋았습니다.

 

욕조에서 테라스 나가는 문

 

욕조옆에 위치한 화장실입니다. 바깥을 볼수 있습니다. 이 뒤쪽으로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찍어본 신안의 바다.

 

숙소에서 신안 엘도라도의 프라이빗 비치에 위치한 야외바베큐장으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바베큐장 위쪽

 

내부 입니다. 여름에는 약간 더울 것 같더군요. 대형선풍기가 매우 많습니다. 

 

총8만원짜리 예약하면 이런 구성에 나옵니다. 소시지3+지리산 흑돈+버섯+양파+각종야채+옥수수2+감자2+새우4+홍합4가 나옵니다. 사실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다먹고 나니 아주 약간 모자랐습니다. 추가 할 시 저 고기를 그대로 추가시켜야되니(추가비용 3만원대) 고기를 약간 사오시는것을 추천 합니다. 물론 저거 하나 추가하셔서 다 드셔도 되구요. 그리고 왠만하면 바베큐세트장 예약은 꼭 하세요. 노을질때 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술은 반입이 안됩니다. 병째 사오면 깨져서 백사장에 널부러지면 이용객들이 다칠수 있어 꼭 바베큐장 옆에있는 매점에서 사드셔야 합니다. 매점에는 소주, 맥주, 햇반, 김치, 음료수등이 팔며, 방에 달아놓고 퇴실 시 일괄 계산 가능 합니다.  

 

사우나에 왔습니다. 해수찜을 예약하면(2인 4만5천원) 해당 사우나를 이용 하고 해수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사우나만도 가능 합니다만 왠만하면 해수찜도 꼭해보세요. 정말 좋았습니다. 노천탕이 있지만 좌로 보이는 한증막은 작동이 안되는듯 했습니다. 이용객이 저랑 한분밖에 없어서 전세내고 씻었습니다. 더우면 잠시나와 바다를 보고 다시 들어가고 했네요.

 

씻고나면 직원분께서 해수찜 룸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각 룸마다 이렇게 네모진 곳에 70도의 고온의 해수가 담겨져 있는데요. 연인이나 가족끼리 가서 룸 안에서 찜질을 하는것 입니다. 매우 고온이라 같이 주는 대형수건에 적셔 몸을 두른다던가 마사지를 하는것 입니다. 꼭 해보시길 추천 합니다. 

 

해수찜 룸 내부에 있는 스낵코너 입니다. 저는 냉커피를 먹었습니다. 더운데서 찜질하면서 냉커피 마시니 정말 좋더라구요. 여성사우나에는 냉커피도 팔고 한다는데 남자 사우나엔 이런거 없죠. 첨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찍어본 바베큐장에서의 신안 엘도라도와 석양.. 눈물이 날 것 같았네요. 신안 엘도라도 꼭 가보세요. 지금 같이 코로나로 해외에 못간다던가, 국내에서 조용히 휴식을 원하는 분들께 딱인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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