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1부(남해근처 해산물 싸게 파는곳)
- 자유게시판/등산과 여행
- 2019. 12. 28. 14:18
이번 연휴에 여행을 좀 다녀와서 여행 포스팅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시고 시간 되시면 떠나보시면 좋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여행지중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꼽으라면 통영이 1등이고, 그다음이 울릉도 입니다. 둘다 바다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통영은 뭔가 도시가 아름답고 평화롭고 바다에 섬이 많아 더 멋진듯 합니다. 횟값도 물론 싸구요. 또 이순신 장군의 지휘소가 있던 곳이라 더 의미있지 않나 싶습니다. 때문에 이번 휴가의 여행지로 통영옆에 있는 남해를 택해봤습니다. 남해 여행을 다녀온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도나도 좋았다라는 이야기 밖에 없어서 큰 기대를 앉고 출발 합니다. 아 포스팅에 앞서 밑에 찍은 사진 한장을 제외하고 모든 영상과 사진은 아이폰11 Pro 로 촬영하였습니다. 제 폰은 아니고 여자친구 폰인데 거의 DSLR수준 입니다.
우선 저녁에 펜션에서 먹을 조개를 사기위해 사천시에 있는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왔습니다. 어제 고기를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조개구이를 먹자는 생각으로 들렀습니다. 또 예전에 이근처로 상갓집을 온적이 있는데 반찬으로 나온 서대 라는 말린 생선이 그렇게 맛있어 이것도 사러 왔습니다..^^ 서대라는 생선은 서울이나 지방에선 보기힘들고 사천쪽에서만 만드는 생선 같더라구요. 시장은 규모가 꽤 컸으며 모든 분들이 친절했습니다.
그러다 조개가 가장 싱싱해 보이는 은석상회라는 가게에 들렀습니다. 바가지에 담아두고 정찰제로 판매하시고 계시더라구요. 25,000원짜리 한바구니를 골랐고 전복과 새우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참고로 둘이 먹다 3/1을 남겼습니다..ㅎㅎ 그정도로 양이 매우 많습니다. 친한 선배가 이쪽이 고향이신데 전국에서 아마 삼천포, 통영 이쪽이 회가 제일 쌀거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었는데 정말 사실인거 같습니다.
통영 중앙시장도 회가 엄청나게 싸니깐요. 특히 걱정이된건 가리비 였는데(일본산 가리비가 매우 많기 때문) 사장님께서 가리비가 겨울꺼는 모두 국산이고 여름에 가리비 있으면 그건 일본산일거다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방사능 걱정이 있어서 일본산은 꺼려하게 됩니다. 이곳은 전국 택배도 해주니 조개가 필요한 분들은 전화 해보세요. 포장도 잘해줍니다.제가 전복을 매우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전복셋트나 가리비셋트를 택배로 주문해 먹어보려 합니다.
이게 저희가 먹은 25,000원 조개+가리비 셋트입니다. 홍합도 있고 소라도 있습니다. 다시봐도 군침이 흐르네요. 소주 생각이 간절합니다. 참 저는 전국으로 여행을 다닐 때 꼭 그지방 지역 소주를 마시는데요. 경남의 대선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제게 딱 맞는 소주입니다.. ^^ 그래서 이 날도 대선을 한병 사서 들어갔습니다.
시장을 보고 나와 시장앞에 있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점식식사를 하기 위해서 였는데 참고하시라고 메뉴판을 찍어왔습니다. 가게명은 생각이 안나네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매우 좋습니다. 저희는 회덮밥 2인을 주문했습니다. 매운탕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하여간 경상도 분들은 정말로 친절하십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ㅎㅎ
매운탕에 들어갈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을 허락을 득하고 촬영 하였습니다. 아주 군침이 흐르네요^^
숙소에 가기전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과 보물섬전망대, 보리암을 들리고 가자 해서 들렀습니다. 남해독일마을에 있는 쿤스트 라운지라는 카페 겸 맥주집에 들렀습니다. 날씨가 추워 바깥에서는 잠깐만 있었지만 봄이나 여름에 오면 정말로 좋을 거 같습니다. 저 의자에 앉아서 흑맥주를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운전을 해야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시킨 맥주를 찍어봅니다.. 독일마을이라 그런지 독일맥주만 있군요. 안주류도 거의 GERMAN스타일로 소세지류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여행 출발전 매형이 적극 추천하여 들른 곳 입니다. 매형이 왔을땐 비가 왔다는데도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비가와도 아주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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