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 휴양림 숙박 후기(벚나무방 1호)

 

장령산자연휴양림 전경

 

 

배치도

벚나무동 전경(좌1호, 우2호)

 

충북 옥천의 장령산 자연 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예약사이트 : https://www.foresttrip.go.kr/pot/rm/fa/selectFcltsArmpListView.do?hmpgId=ID02030036&menuId=002002001 각 지역별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과거에 다녀오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 휴가를 이용해 20년지기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차로 약 40~50분 소요 되었습니다(둔산동 출발기준) 입실은 오후3시부터 21시 사이에 해야 합니다. 퇴실은 익일 12시 까지 입니다. 비수기에는 방이 널널한 편이라 예약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성수기에는 예약하는게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최대6인이 사용가능한 43제곱미터의 벚나무방을 다녀왔습니다. 벚나무 1호와 2호는 한 건물에 붙어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옆 객실에 사람이 있으면 시끄럽게 하면 안되지만 어제는 다행히 2호방에 아무도 투숙하지 않았습니다. 장령산 자연 휴양림은 건물에 유스호스텔 식으로 되어있는 건물의 방도 있지만 휴양림 전체에 드문드문 퍼져있는 통나무집이 아주 좋습니다. 비수기 기준으로 6만원에 투숙하였습니다. 6만원 치고는 매우 훌륭합니다. 

 

 

통나무집 전체 외관을 찍으려 했지만 매우 어두운 관계로 바깥에서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요리사 출신인 친구는 자동적으로 도착후 저녁식사 준비를 합니다. 

 

 

 

 

거실 겸 주방의 모습입니다. 도착하기 전 관리사무소에서 보일러를 아주 뜨겁게 틀어놨습니다. 창문을 모두 열고 보일러를 껏습니다. 가져오시지 않아도 될, 비치되 있는 것들은 냉장고, 에어컨, TV, 전기밥솥, 정수기, 가스레인지, 식기류(냄비, 집게, 가위, 수저등), 퐁퐁, 멀티탭(약 3m) 입니다. 근데 수세미는 웬만하면 하나 챙겨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거품이 거의 생기질 않아 다음날 설거지 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또한 휴지통 안에 옥천군 종량제 봉투가 있었지만 저희는 가져온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다음날 동네에 와서 버렸습니다. 참 그리고 씻을 세면도구들(샴푸, 샤워젤, 폼클렌징, 수건) 은 챙기셔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벚나무동에 비치된 물품 목록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인터폰 사진 입니다. 인터폰을 들고 버튼을 누르면 관리사무소로 연결이 됩니다. 시설 이용시 문제가 있으면 위 인터폰을 이용하면 됩니다.

 

 

정수기가 있다 나와있었지만 왠지 찝찝할것 같아 물을 사왔는데 스탠드형 정수기더군요. 이정도면 물을 안사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멀티탭이 약 3m 짜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벚나무집 바로앞 마당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사용하라고 있는듯 합니다. 저희도 그렇게 하려 했지만 너무 추운관계로 실내에서 먹기로 합니다. 참고로 숮불사용은 안됩니다. 화재 위험 때문입니다. 

 

 

 

 

화장실 입니다. 뜨거운 온수가 아주 콸콸 나오고 수압도 매우 쌥니다. 준비물에 화장지가 있어 아예 없을 줄 알고 두루마리 휴지 및 물티슈를 챙겨 왔으나 두루마리 휴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에 쓰던 손님이 두고 가신것 같습니다. 화장실 컨디션도 이정도면 매우 훌륭합니다.

 

 

방안에 있는 이불 입니다. 한 2년전 친구들과 충남 논산 벌곡에 펜션에 놀러갔었는데 그땐 쉰내가 하도 심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여기 이불은 매우 깨끗합니다. 냄새는 전혀 나질 않으며 특히 이불의 질도좋고 뽀송뽀송해서 한 친구의 말로는 자기 집 이불보다 좋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한 부분이었는데 이불의 상태를 보고 엄청 흡족했습니다. 그리고 꿀잠을 청했습니다. 다 이불덕분입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천원짜리 옥천군에서 이용가능한 상품권을 주더군요. 다음에 또 올일 있음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술이 모자란 하루 였습니다^^ 뒷청소는 아주 깔끔하게 해두고 나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내서 한번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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