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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자 인가? 주식 트레이더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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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주식 투자자 입니까? 아니면 주식 트레이더 입니까?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한다는 사람중 열에 아홉은 본인이 둘중 뭐인지 조차(정체성) 정확히 구분짓지 못할뿐더러 그 아홉중 절반이상은 자주 사고팔아야만 내가 투자를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주식트레이더다.

저도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전업투자로 시작을 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을 한거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일정한 수익이 없으니 잦은 매매를 했고 그 돈으로 생활비를 만들었어야 하니까요. 그건 주식투자가 절대 아닙니다. 그냥 도박인거죠. 도박을 할꺼면 24시간 할 수 있는 카지노에 가면 되지 왜 주식투자를 하고 또 주식판에서 손실을 보고 떠날때 주변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주식은 도박이다" 본인이 그렇게 해놓고 남들에게도 말도안되는 이야길 하는것이죠. 

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은 그 어린나이에 코카콜라를 사서 집집마다 방문판매하여 수익을 냅니다. 친구들이 캔디를 사먹는것을 보고 캔디판매기계를 설치해서 돈을벌죠. 그리고 버핏은 Cities Service란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처음 투자에 뛰어듭니다. 38달러에 산 주식을 40달러에 매도했는데 후에 200달러가 넘어가는것을 보고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지금 이런이야길 왜 드리냐면 저는 불과 몇년전 단기투자, 데이트레이딩만이 투자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에라도 정신머리가 정 반대로 바뀐 내 자신이 너무 대견하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그게 정답이라고 알고 살고있었더라면 정말 바닥까지 추락한 인생을 살고 있을 지 모릅니다. 이 글을 몇명이나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꼭 이 글을 읽고 바뀌셨으면 합니다. 만약 본인을 주식트레이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말이죠. 애기가 태어나고 그 친구에게 사과를 보고 이게 바나나다 라고 하면 부모가 그렇게 교육했기에 그게 맞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조기교육이 이렇게 중요한거죠. 모든지 처음 마음먹는 생각이 끝까지 가게 되어있어요. 정치도 똑같지 않나요? 물론 후에 어떠한 계기로 정치성향이 바뀔수는 있어도 어릴때부터 부모가 보수면 본인도 보수, 진보면 진보성향을 갖게 되는것처럼 말이죠. 주식투자같이 간단한 투자가 있을까요? 물론 좋은 회사를 선정하는데는 기업의 재무제표, 기업의 지속성, 사업의 비전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투자해야됩니다만 그런 좋은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그만인 게임이죠. 대부분은 증권계좌에 돈이 들어있으면 바로 주식을 사려고 덤빕니다. 조금만 참았다가 금요일처럼 미국의 홍콩인권법 개입으로 인한 미중무역전쟁 불확실 이슈로 시장이 하락장일 때 주워담았다면 다음주 기술적 반등이 나오거나 무역전쟁 문제가 낙관론이 나올때 팔면 되는건데 말이죠. 내가 투자한 회사가 뭐 단기차입금 이자를 못냈거나 전 대표가 횡령을 해버렸거나, 공장이 불에 타버렸거나, 개발하던 신약이 임상에 실패했거나 이런 개별주들의 개별악재가 아닌 글로벌 이슈에 의한 하락이면 땡큐를 외치고 바겐세일이라 생각해야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아니란것이죠. 시장이 하락해서 주식값이 싸지면 좋아해야죠. 우린 하루이틀 투자할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단타, 데이트레이딩-> 가치투자로 넘어오며 기업선정을 3번 실패해서 2년전부터 작년까지 매우 안좋았습니다. 그러나 전혀 그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그런 종목에 투자안하면 그만인거죠.

저는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50년은 남았고 꼭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것 이기 때문이죠. 과거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님들께 자주 했던 말이 있습니다.

'가급적 손절매를 하지마라' 저는 가급적 손절매를 안합니다. 누구는 칼같이 손절해야된다, 기회비용도 생각해야된다, 기회비용이야 말로 경제학의 기초다. 라는 소리와 함께 말입니다. 아주 틀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학문, 논리는 절대 실전투자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손절매를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지금 주식의 가치와 기업의 가치 말고 주식 그 가격의 일일, 단기 변동성에 이유를 알아내 도박을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죠.

여러분,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도 하고 제 자신을 다잡는 공간, 여러분께 양질의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꼭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무사어판 하시기 바랍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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