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넷, 결산시점 관리종목 편입사유 발생

화폐개혁 관련주, ATM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청호컴넷이 오늘 장중 결산시점 자본잠식 50% 미만 공시가 나왔습니다. 회사가 숨김없이 사업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제 이를 회계법인에서 맞나 틀리나를 본 후 적정인지, 비적정인지, 한정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죠. 때문에 3월을 상폐시즌이라 부르는 것 입니다. 동사는 전년도말 기준 57.9%의 자본 잠식 비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 결산시점 15.9%의 자본잠식율로 관리종목 사유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블로그에 수도없이 열거하였듯 자본잠식이라 함은 장사하려고 준비된 자본금을 까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시겠습니다. 청호컴넷의 경우 자본금이 410억원으로써 액면가 5천원인 종목 입니다. 자본금의 규모가 크니 쉽게 자본잠식에 빠졌는데, 이때까지 회사 경영진은 무얼하고 있었나 한심해 보입니다. 상장주식수가 850만주밖에 안되고 액면가가 5천원 입니다. 둘을 곱하면 자본금이 되는것이지요. 회사가 관리종목을 탈피하는 법은 현재로써는 5000원->500원으로 하는 10:1 무상감자 -> 3자배정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장 빠른 방법이겠지요. 아마 빠르면 3개월내에 이같은 공시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연결제무재표를 보시면 대왕제지가 있는데 최근 파산선고를 했습니다. 썩은 종속회사는 빨리빨리 버려야 합니다. 왜 끝까지 달고 있었나 한심합니다. 종속회사가 있는 지배회사의 경우 연결재무제표상 자본금과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썩은줄은 얼른 잘라내버리는게 좋을 것 입니다. 이제 회계법인에서 감사보고서를 승인하면 주총끝나고 바로 관리종목으로 편입될 것 입니다. 코스피 종목으로써 4년 연속 영업적자 규정에는 걸리질 않으니 하루 빨리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게 시급해 보입니다. 사업은 쓸데없는 종속회사를 정리하고 오로지 본 사업에 집중하는것이 좋겠네요. 챠트는 아주 잘 그려놨는데 최근 거래량 터질 때 들어온 분들은 어안이 벙벙하시겠습니다. 아마 앞으로 나올 악재는 관리종목 편입, 무상감자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빠져나올 기회를 준다면 일단 나오시고 이 종목으로 승부를 보겠다 하시면 추후에 감자공시 나오고 감자로 인한 거래정지 직전에 매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는 자본잠식에 조금이라도 시작되는 종목, 2년연속 적자인 종목등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이 필요 없는 아래 ♡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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