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도 당한 SG증권발 주가조작 수법과 과정 총정리

삼천리, 대성홀딩스, 선광, 서울가스,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주가조작 정리글 

유명 가수 임창정씨가 연류되었다고 해서 더욱 화제인 주가조작 사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주가조작 일당은 어떤식으로 주가조작 모의를 했으며, 투자금은 어떻게 모았는지,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리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주가조작 일당이 작업을 한 종목은 대표적으로 삼천리, 대성홀딩스, 선광, 서울가스,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로써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최대주주 지분이 많고 배당금을 주는 알짜 회사 였으며, 최대주주 지분이 많은 탓에 유통주식이 적다보니 고액의 투자자(의사, 연예인)들을 모아 주가를 끌어 올림으로써 높은 가격까지 주식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이번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CFD란 무슨 뜻이며 무엇인가?

먼저 이번 주가조작 사태를 알기전에 CFD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넘어가야 이해가 됩니다. 너무 자세하게 들어가면 머리가 아플것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CFD란 차액결제거래라는 뜻으로써 투자자들이 일정의 증거금만 내면 증권사가 대리로 주식을 사고팔아 그 차액을 현금으로 챙길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으로써 차명거래의 성격을 띄고 있어 세금회피처로 활용되곤 합니다.

증거금 40% 라는 뜻은 어떤 종목이 1만원이라고 치면, 내가 4천원만 가지고 있어도 1만원짜리 주식을 1주를 살 수 있는것 입니다. 즉 나머지 60%는 증권사에게 진 빚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주식이 폭락을 한다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해도 내 원금이 회수되지 않기 때문에 주가하락시 빚이 생기는 구조 입니다. 그런데 이번 폭락사태때 대부분의 종목이 2~3일연속 하한가를 쳤기 때문에 빚이 눈덩이처럼 생겨나게 된 것 입니다. 반대매매란 어떤것인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 보세요.

 

반대매매란 무슨 뜻? 신용담보비율 계산방법(스탁론과 신용융자대출)

주식 반대매매란 무슨 뜻일까? 스탁론 신용담보비율 계산방법은? 반대매매란 무엇일까요? 엇그제 나온 기사중 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때 이후로 반대매매 실행액이 사상최대라고 합니다. 그만

stockfree.tistory.com

2. 주가 조작세력의 주가부양 수법은?

주가조작 세력은 고액의 자산가, 의사, 연예인등에게 접근하여 투자금의 10배로 불려주겠다고 현혹을 했습니다. 현혹을 할때 고가의 수입차를 보여주거나, 어디어디 회장도 투자하고 있다, 연예인도 투자하고 있다고 해서 안심을 샀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업의 총수, 임원, 연예인등 다수의 재력가들이 투자를 하기도 해서 그렇게 말한것이 거짓말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투자를 하겠다는 투자자에게 휴대폰을 새로 개통할것을 요구 했으며, 신분증을 받아 증권사에서 새로 증권계좌를 텄으며, 개통한 휴대폰으로 투자한다는 사람의 집 근처에서 매매를 해왔던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금감원의 감시를 피하기위해서 였습니다. 아주 철두철미하죠. 실제로 금감원은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데요. 이마저도 피하기 위해 주가를 하루에 0.5%~1%씩 상승 시켰습니다.

투자자중 대부분이 병원인데요. 병원에서는 경영자문료라는 명목으로 주가조작세력에게 투자를 한것으로 보여 집니다. 탈세가 목적 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임창정씨도 투자를 한것으로 알려 졌는데, 현재 임창정씨는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넷상에서는 같은 공범이다라고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히 좋은 상품이 있다고 해서 투자한것뿐 자세한 투자방법등은 몰랐던 피해자 같아 보입니다.

임창정 주가조작 인터뷰

3. 주가조작 피해규모는 얼마정도 일까?

아까 말씀 드렸듯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상품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아시다시피 3일연속 하한가 간 종목도 있기 때문에 그 피해규모는 엄청날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3일연속 하한가 후 어제 설거지 거래량이 나왔는데요. 이것은 반등이 아니라 하락의 중간에 정리되는 거래량과 캔들로써 절대 매수에 참가하시면 안됩니다.

하한가를 갈때 주식을 팔고 증권사에 원금을 갚아 버리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점하한가를 갔으며(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 하한가에 매도물량이 잔뜩쌓이고(파는사람만 존재) 사는이가 없기 때문에 물량을 정리할 수 없었으며 때문에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본것 입니다.

때문에 계좌에 손실이 엄청나게 찍혀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것 입니다. 문제는 대기업 회장의 주가폭락전 매도에 대한 의문인데요.

다우키움그룹의 김익래 회장은 폭락 이틀전에 주식을 대거 매도해 차익을 챙겼습니다. 아무래도 증권사 회장이다 보니 해당 작전에 대한 수사가 들어오는것을 미리 알고 움직였던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번 주가조작의 몸통이라 불리우는 라덕연 투자자문사 대표는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본래 당당하지 못한 사람은 뒤에 숨고 인터뷰도 안하는게 인지상정인데, 저렇게 대놓고 인터뷰까지 하고 얼굴까지 공개하는것은 본인은 시킨일만 하고 진짜 뒤에 큰 세력이 있다는 얘기 입니다. 법적으로 죄를 따진다면 저 사람도 분명히 피의자가 맞습니다만, 무지 했기 때문에 피의자가 된 케이스로 보여집니다. 즉 모르는게 죄 인것이죠.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