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이 너무 커진 한국 주식시장(주식투자 마인드 정립)
- 주식/주식 공부 및 정보
- 2020. 11. 27. 02:13
정부의 돈풀기에 따른 폭등장.
현재 주식시장을 보자하면 너무나 과도한 돈이 시장으로 흘러들어온 느낌 입니다. 당장 기사를 보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코스피가 1400까지 밀린 이후 동학개미운동을 시작으로 증권 예탁금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할 정도니 말입니다. 또한 여기저기서 주식투자로 돈좀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식투자 구력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도 벌었다고들 하지요. 제 주변에도 이번에 주식을 처음시작하여 벌써 본인 연봉을 벌어들인 사람이 꽤 있으니 말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수가 없었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올 3월 코스피가 1400까지 밀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00을 예상했지만 1400에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정부의 돈풀기로 지금까지 조정없이 오늘 2625포인트를 찍었습니다. 중간에 조정이 있었다고 하는 분들은 주식에 조정도 모르는 분들 입니다. 거침 없이 달려왔습니다. 부정할 수가 없지요.
올 3월부터 지금까지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사람은 주식투자에 대해 다시 고민해봐야 합니다. 바이오, 제약만 붙은 회사만 샀어도 큰 수익이었을테니 말입니다. 지금까지 여타할 조정이 없었습니다. 급등나온 종목에 들어가서 손절라인을 크게 잡고 대응을 해도 손절라인 오기전에 다시 급등이 나오니 이렇게 주식투자 하기 좋은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싶습니다.
주식격언중 이런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것과 반대로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이 정답인줄 알면서도 절대 지키지 못합니다. 지금 주식한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본인만 도태되는것 같은지 너도나도 증권계좌를 개설 합니다.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것은 기름부은 집에 돈싸매고 들어가는 꼴 입니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장이니까요.
대세상승장이란?
그동안 한국증시에 굵직굵직한 '대세상승장'이 있었습니다. IMF 이후 시장을 이끈 증권주들의 대시세를 비롯한 코스피의 급등, 김대중 정부 시절의 닷컴버블, 2010년쯤 차화정 장세(차, 화학, 정유주들이 시장을 이끈시절), 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무제한 돈풀기)로 인한 대세상승장..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19로 인한 "대세상승장" 입니다. 이 대세상승장은 보통 1~2년은 조정없이 갑니다. 옆집 바보에게 주식계좌를 터주고 매매를 시켜도 돈을 버는 시절 인 것이죠. 물론 지금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것은 맞습니다만 지금이 상투일지 배꼽지점일지도 모르는 시점에 투자를 하겠다고 들어오는 것은 너무나도 우려스러운 일인것이죠. 주식을 했었다면 올3월에 공포에 들어갔어야 합니다.
시장이 돈을 벌어다준 것이다. 자만하는 순간 나락으로..
올 3월부터 지금까지 주식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 아마 본인의 실력이 대단했다고 자부하고 그 기세가 끝을 모를것 입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요. 그러나 올 3월부터 지금까지는 시장이 내게 돈을 벌어다 준 것 입니다. 결코 오해를 하면 안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현실과 주식시장거품의 괴리가 오는 것입니다.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늘 시장에게 겸손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주식은 그만큼 위험한 것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그동안 한국시장을 옥죄였던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올 9월까지 였으나 내년까지 6개월 연장하였죠. 그만큼 투자하기 좋은 세상 입니다. 건국이래 유례없던 공매도 없는 시장인것이죠. 자만하면 절대 안됩니다.
원칙만 지킬 수 있다면 절대 잃지않고 오래할 수 있는 재테크는 주식뿐.
물론 주식에는 상장폐지라는 돌이킬 수 없는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늘 이 양날의 검을 쥐고 시장과 싸워야 하는것입니다. 저 역시 블로그내 상장폐지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놨을만큼 상장폐지 예상종목을 늘 분석하곤 합니다. 항상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원칙은 별것이 없습니다.
상한가 가는종목 추격매수 하지않기
거래량 급등종목 거래하지 않기
관리종목 매매하지 않기
한번에 매수하지 않기
물론 신기하게도 지금 위의 원칙들이 먹히지 않는 장 입니다. 상따를 하면 먹고, 급등나온 종목을 해야 돈을 버는 장이지요. 그만큼 미친듯이 주식시장에 돈이 들어와 있습니다. 투매가 나오면 누군가는 또 받어서 올려 버리는 장입니다. 증시 예탁금이 또 사상최대를 기록했을만큼 말입니다.
그러나 거래량 터진종목을 매매해야돼, 한방에 크게먹어야돼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매매해서 정말로 그게 들어맞었다 칩시다. 바로 그때부터 잘못되는 겁니다. 원래 사람은 달콤한 맛을 봤으면 절대 그맛을 잃기가 힘듭니다. 왠만하면 변하질 않지요. 곧 이것들이 안먹히는 예전과 같은 시장이 돌아온다면 그때부터 부화뇌동매매가 나오고 멘탈이 흔들릴 것 입니다. 왜냐하면 달콤함을 줬던 방법이 안먹혀 들어가도 그게 진리인줄 알거든요. 아마 무덤에 들어갈때 까지 다시 깨닫기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었습니다. 저는 부디 이곳에 오는 여러분들이 올바른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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