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욕행 일등석 B747-8i 탑승 후기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탑승 후기(KE-085)

오랜 꿈이었던, 버킷리스트 1번이었던 뉴욕여행을 일등석으로 가보고자 하는 제 소망을 이뤘습니다. 일등석 탑승을 위해 현금도 좀 썼지만, 마일리지도 많이 모아 크게 한몫 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모으는법은 아래 링크를 달아 둘테니 한번 읽어 보시고 모아 보세요. 신용카드 포인트는 항공 마일리지로 받는게 가장 이득 입니다. 작은 페이백이나 할인에 연연하지 마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탑승하는 대한항공 B747-8i 기종 뉴욕행 일등석(퍼스트클래스) 후기 및 공항에서의 라운지 이용법등을 설명 드리고자 하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인천공항 2터미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찾기

대한항공의 국제선은 보통 2터미널에서 이뤄 집니다. 저는 주로 단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대행을 맡기기 때문에 차를 맡기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출국장)으로 올라간 후 공항 입구를 바라봤을 때 가장 우측으로 가시면 대한항공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이곳에서는 일반 카운터에서는 프레스티지(비지니스) 체크인을 할 수 있으며, 우측으로 가시면 일등석 체크인을 해줍니다. 입장 후 차를 마시고 있으면 수하물을 직접 부쳐주시고 캐리어를 직접 이동시켜 주십니다. 차한잔 하고 곧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퍼스트클래스 체크인 카운터

퍼스트클래스 체크인 카운터 안에는 소파, 대형 TV가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시간을 그리 많이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짐 맡겨주시고 일등석 전용 라운지 티켓을 받을 때까지만 있으면 됩니다.

직원분께서 짐을 부쳐주신 후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라운지 티켓을 주실겁니다. 티켓을 가지고 이제 출국장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한항공 2터미널 일등석 라운지 이용하기

2터미널의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는 4층 출국장 248번 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실제 현재 있는 위치는 3층이지만 라운지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1층을 더 올라가야 하기에 4층으로 안내 하는것 입니다. 보안검색대 통과후 면세 구간으로 들어가신 후 248번 게이트를 찾아 가시다보면 우측에 보이실겁니다. 잘 안보이니 잘 찾으셔야 합니다.

대한항공 2터미널 일등석 라운지 입구

여기까지는 1층인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1층을 더 올라가기 때문에 4층이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4층으로 올라가면 칼 라운지클럽과 마일러 클럽이 있는데 두 라운지는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

일등석 라운지로 가셔서 제 비행기표를 보여주면 안내해 주십니다. 이미 그들에게는 탑승자 명단이 있더라구요. 라운지로 입장하면 우측에 락카룸이 있고(잠시 면세점가거나 흡연하러 갈때 맡기고 가면됩니다) 안마의자들이 쭉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곳에 자리를 잡으시면 직원분께서 식당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또한 칼라운지 입구에 있는 직원분이 일등석 탑승자를 위한 열쇠고리를 만들어줍니다. 전화번호를 말씀하시면 식사하고 있을때 쯤이면 가져다 주실겁니다.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 세라젬 안마의자

안마의자는 보통 우리가 하는 그런 일반 안마의자이고 옆에 테이블에 간단히 충전할 수 있는 포트가 있습니다. 아래로 면세점이 내려다 보입니다.

대한항공 칼 라운지에서는 다른 라운지와 다르게 뷔페식이 아니고 음식을 주문받는 방식 입니다. 물론 티켓값에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결제는 안하셔도 됩니다. 술, 아이스크림, 쿠키등은 뷔페식 입니다.

대한항공 칼라운지 식사

저는 미국에 가기 때문에 한식으로 주문 했습니다. 차돌박이 된장찌개 인데 엄청 정성스레 끓인 맛입니다. 사실 제 입에는 그닥 이었는데 생선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 부추무침이 끝내 줍니다.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탑승시 제공되는 캐리어용 키링

식사 후 라운지에 앉아 안마를 받습니다. 예전에는 키링을 골드메탈로 줬었는데 이제는 그냥 일반 키링 입니다. 캐리어에 달아두려고 합니다.

라운지에서 쉬다가 면세점이나 흡연하러 갈일이 있으시면 짐을 잠시 락카룸에 보관 하시고 나갔다 오셔도 무방 합니다.

B747-8i 일등석 기내식

저는 가장 앞자리 1A석으로 예매 했습니다. 상징적인 자리라 선택 했습니다. 자리에 앉으시면 사무장님께서 와서 인사를 해주십니다.

이제 이륙을 합니다. 비행기 맨 앞자리에서 보는 이륙은 정말 멋집니다. 의미도 크구요. 비행기가 뜨면 곧바로 식사가 나옵니다. 일등석 기내식이라고 해서 크게 뭐 좋은점은 없습니다. 다만 고가의 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데요. 저는 술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서 샴페인과 와인 한모금씩만 하고 잭콕만 계속해서 먹었습니다.

퍼스트클래스 식전빵 및 캐비어

식전에 캐비아와 식전빵을 주는데요. 캐비어는 개인적으로는 좀 비리고 별 맛이 안납니다. 제 입맛에는 그닥 입니다. 

저녁식사 새우 관자 스테이크

이후 식사로 나온 관자와 새우 스테이크 입니다. 진짜 맛있더군요. 특히 관자가 미쳤습니다. 

일등석 후식 과일

식사를 다 하시면 후식으로 과일이 나옵니다. 과일 드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중간에 배가 고파서 깨거나 술이 필요하시거나 목이 마르시면 승무원분을 호출하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기내식

착륙 전 마지막 식사 입니다. 저는 김치황태해장국을 주문 했는데요. 라면도 함께 주문 해 봅니다. 일등석은 봉지라면을 끓이는것이고 비지니스는 컵라면을 끓여서 그릇에 주는데요.

누군가 기내에서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라고 하는데 정말 맛 없습니다. 기압때문에 면이 너무 맛이 없어요. 김치황태해장국이 최고 입니다.

B-747-8i 뉴욕행 퍼스트클래스 좌석

좌석은 엄청나게 큽니다. 코스모스위트2.0 으로 미닫이 문으로 닫혀지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지붕은 오픈되어 있기에 승무원이 옆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비행기 창문은 총 4개 입니다.

B747-8i 1A석 좌석

알래스카 상공에서 기상하여 한컷 찍어 봤습니다. 우측에 보시면 미닫이 문으로 닫혀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대항항공 뉴욕행 B747-8i 퍼스트클래스 좌석

비행기를 3시간만 타도 쑤시는데, 14시간 30분을 타도 아주 개운 합니다. 역시 돈이 최고인가 봅니다. 지금까지 뉴욕행 대한항공 일등석 후기 였습니다.

글 상단에 마일리지 모으기 좋은 신용카드 추천등 좋은 글이 있으니 블로그를 꼼꼼히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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