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7R 무상감자 주식분할 유상증자 청약방법

쌍용정보통신 무상감자 액면분할 유상증자 결정. 일정과 대응방안은?

쌍용정보통신이 무상감자 이후 액면분할, 그리고 유상증자까지 진행 해버리는 3종세트를 공시로 내놨습니다. 사실 작년 까지는 적자폭이 크지않고, 부채비율도 그렇게 높지 않으며, 자본잠식이 아니었건만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좀 의아하죠? 그럼 쌍용정보통신이 왜 감자, 액분, 유상증자를 해야만 하는지 제가 속시원하게 이번글을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시간 저와 인연을 맺고있는 우리 회원님께서 보유하고 계셔서 걱정되는 마음에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겠냐고 물어보셔서 저의 미천한 지식을 한번 나눠보고자 하오니 아래 글을 끝까지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고 글 중간에 쌍용정보통신 주주들의 대응방법에 대한 팁을 드릴테니 글을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쌍용정보통신 재무구조가 어떻길래 무상 감자를 할까?

아직 3월 중순이기 때문에 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기업들은 이미 다 제출한 곳들도 있겠지만 중소형주나 중형주들은 거의 기한을 맞춰내는게 다반사 입니다(3월말). 그렇다면 2월에 나온 쌍용정보통신 작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공시를 보면 대충 감이 잡히겠죠? 2월 25일에 나온 쌍용정보통신 공시를 보겠습니다.

쌍용정보통신 매출액 순익구조 변동 공시

쌍용정보통신 무상감자, 주식분할, 유상증자 대응 방안

작년 영업이익 4억원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흑자 였는데 올해는 -100억원의 영업이익, -1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부채비율이 두배이상 폭증하면서(380억원에서 860억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올해 관리종목 대상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작년이 흑자였고, 코스닥 규정상 3년간 2회이상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이 자본총계에 50%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관리종목 사유나 상장폐지 사유는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론 말입니다. 그러나 쌍용정보통신은 높은 자본금 때문에 자본잠식 위험에 빠질 일이 높아 회사는 빠르게 이같은 결정을 내린것 같습니다. 이 결정에는 개인적으로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공시내용중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 주된 이유로 18년도 소송판결 결과 반영에 따른 적자전환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18년도 쌍용정보통신외 1명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한 채무부존재 소송에서 일부만 승소하고 패소하여 이같은 단기 대규모 적자가 발생된 것 입니다. 현금이 사라지니 즉시 현금을 채울 방법은? 바로 유상증자 겠죠.

청구금액 11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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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무상 감자 일정과 감자의 쉬운 이해

쌍용정보통신은 액면가 1천원에 상장주식수 4000만주를 발행한 주식회사 입니다. 액면가 1000원 * 4000만주를 계산하면 자본금이 나옵니다. 즉 쌍용정보통신의 자본금은 400억원 입니다.

회사가 가진 자산이 있을겁니다. 기계장치, 설비, 차량, 소프트웨어, 회원권등.. 그리고 부채가 있겠죠? 은행 빚, 전환사채, 기타 부채들.. 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부채를 뺀게 바로 '자본총계' 라는 것 입니다. 자본금이 자본총계보다 높다면 이게 바로 '자본잠식' 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투자하면서 가장 무서워 해야할 녀석 입니다. 암기해 보세요. '자본금이 자본총계보다 크면 투자하지말자' 라고 말입니다.

쌍용정보통신은 18년도 정부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패소하여 자본금이 자본총계보다 커져서 자본잠식에 빠진것 입니다. 급격히 부채가 늘어나면서 자본총계가 확 줄어버리니, 가뜩이나 400억원이나 되는 자본금을 가지고 있어 쉽게 자본잠식에 빠지게 된것 이죠. 이 자본금을 줄여버리는게 바로 감자라고 하는 겁니다. 자본을 감소시킨다를 줄인 말 입니다. 유상감자와 무상감자가 있는데, 유상감자는 자본을 줄이는 대신 주주들에게 보상을 하는것이고 무상감자는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없이 회사 이사회 결정으로 진행해버리는것 입니다. 그러니 당연 무상감자는 악재가 맞죠. 왜냐면 님들께서 10000만주를 가지고 있다면 강제로 5천주로 줄여버리는 것 입니다. 아무런 보상없이 말입니다. 그럼 내가 언제까지 주식을 들고 있으면 감자를 당하게 되느냐? 라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공시내용중 기준일을 보시면 됩니다.

쌍용정보통신 감자 공시

쌍용정보통신 무상감자, 주식분할, 유상증자 대응 방안

21년 4월 30일을 기준으로 쌍용정보통신 감자 기준일이 정해졌는데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3일결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4월 30일을 포함하여 3일전인 4월 28일 종가까지 보유하면 감자를 당하게 되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4월 29일부터 감자에 따른 거래정지가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죠. 즉 4월 28일까지 1만주를 보유한 영수는 거래정지가 해제되면 1만주가 -> 5천주가 되는것 입니다. 2:1비율의 감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액면분할이라는 것을 매매정지기간동안 실시하게 됩니다. 주식분할이라고도 하죠. 이렇게 되면 영수의 주식은 그대로 일겁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쌍용정보통신 주식 액면 분할이란?

제가 무사어판 주식투자연구소 블로그에도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 설명해놓은 글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이 글도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거구요. 아래 링크 달아 두겠습니다.

[주식/주식 공부 및 정보] - 주식분할 액면분할이란 무슨 뜻?

주식분할 액면분할이란 무슨 뜻?

 

즉 쌍용정보통신은 무상감자를 받는 사람에게 주식분할까지 해주고 유상증자에 권리까지 주겠다는것 입니다. 왜냐하면 감자 기준일이 4월 28일이고 29일부터는 거래정지기 때문에 감자를 택한 사람은 뒤에 액면분할과 유상증자 권리까지 자동으로 받게 되는것 입니다. 거래정지가 되니 주식을 팔수도 살수도 없기 때문에 권리가 자동적으로 주어지게 되는것이죠.

자, 그럼 아까 영수의 1만주가 감자로 인해 5천주가 됐죠? 근데 회사가 1천원짜리 액면가의 쌍용정보통신 주식을 다시 500원으로 쪼개서 1주를 가진이에게 1주를 더주는것 입니다. 그럼 변하는것은 무엇이냐? 변하는것은 영수의 주식수도 아니고 쌍용정보통신의 주가도 아닙니다. 오직 회사의 자본금만 줄어버리게 되는것이죠. 회사가 가진 주식의 총 숫자도 그대로되게 됩니다. 이러면 영수의 주식도 1만주로써 변함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렸죠? 회사가 정부와의 소송에서 패소하여 안좋아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와 주식분할을 진행한다구요. 변하는건 주주들의 주식수도 아니고, 회사의 주식의 총수도 아닙니다. 오직 자본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는것이죠. 당장은 악재가 맞지만 길게보면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아주 머리를 잘썼습니다.

 

쌍용정보통신의 유상증자는 어떻게 진행되나?

아까도 설명드렸듯이 3종세트라 했죠? 증자까지 한번에 이뤄집니다. 이번 쌍용정보통신의 유상증자 배정 기준일이 6월 18일 입니다. 그럼 6월 16일 종가까진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에 따른 할인된 가격에(1주당 1080원)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준다는 뜻인데요. 쌍용정보통신 주식 감자에 따른 거래정지 기간이 5월 20일까지 입니다.

 

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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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는 1주당 0.46비율을 배정해 주기 때문에 1000주를 가진 사람에게 약 460주를 배정하게 되는것 입니다. 주당 1080원에 말이죠. 그러나 1080원은 아직까진 예정발행가이고 정확한 확정가는 7월 20일에 나올 예정이지만 거의 1080원 부근에 책정될 것 입니다.

이번 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가 끝나게 되면 8월 17일에 상장이 되게 됩니다. 만약 4월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증자까지 받을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즉 내가 1만주를 가지고 있다면 5800주가 나오는것이기 때문에 5800주 * 1080원을 하시어 현금으로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 대응 Case by case(쌍용정보통신7R)

1. 난 이번 쌍용정보통신 신주를 더 사고싶다.

당연히 이번 기회에 수량을 늘리고 평단가를 확 낮추고픈 분들이 계실겁니다. 유상증자는 일정대로 흘러가다가 중간에 내 계좌에 쌍용정보통신7R 이란게 입고가 될것 입니다. 결국에는 이 신주인수권 수량을 가지고 청약을 하셔서 신주를 받게 되는것 인데요. 앞서 설명드렸듯 1만주를 가진사람은 쌍용정보통신7R이 4600주가 입고될것 입니다. 이 신주인수권 쌍용정보통신7R은 주식거래하듯이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데요. 이 거래기간동안에 이 신주인수권 쌍용정보통신 7R을 더 사시면 됩니다. 하여튼 최종적으로 쌍용정보통신7R * 확정발행가가 현금으로 준비되시면 됩니다.

쌍용정보통신 신주인수권 거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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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난 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에 참여할 돈이 없다.

이런 분들께서는 아쉽지만 위 신주인수권 거래기간동안에 쌍용정보통신7R을 매도하셔야 합니다. 일부라도 건져야 되기 때문 입니다. 이 신주인수권을 팔지 않고 가만히 가지고 계시면 나중에 휴지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 기간동안 매매를 해서 파셔야 합니다. 유상증자 권리락으로 주식가격마저 하락하여 손해가 큰데 일부라도 건져야죠. 그러나 웬만하면 유상증자는 받는편이 좋습니다. 경험상 그렇습니다.

이 신주인수권 쌍용정보통신7R 거래가 끝나면 청약을 하셔야만 유상증자에 대한 청약일정이 끝나는것 입니다. 쌍용정보통신 청약일은 7월 23일~26일 이틀간으로 이 기간을 잊어버리고 지나가면 내 신주인수권 쌍용정보통신7R은 휴지조각이 됩니다. 때문에 웬만하면 내 증권사 콜센터에 전화하시어 예약청약을 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아래 링크를 첨부해 둘테니 한번 읽어 보십시오. 반드시 해야 합니다.

[주식/종목 집중 분석] - 유상증자 청약 신청 방법(가장 쉬운 방법)

 

 

쌍용정보통신 대응방법 최종정리

여러분들. 쌍용정보통신 유상증자를 택하는것은 4월 28일까지 보유하겠다는 뜻 입니다. 어쨋든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재무구조가 좋아지기 때문에 나쁘다 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회사의 결정에 큰 박수를 보낼정도로 일정을 잘 짯습니다. 그러나 감자기준일인 4월 28일 직전에 여러차례 거래량이 터지며 위로 슈팅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평단가 근처에 왔다거나 넘는일이 생기면 즉시 매도하십시오. 왜냐하면 어차피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선 위에 설명드렸듯이 쌍용정보통신 7R 거래기간에 신주인수권만 사면 그만 입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의 수량을 신주인수권 매매시에 사지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회는 자주 주어지질 않습니다.

또한 감자를 선택하고 거래정지까지 보름간 당해가며 거래정지가 끝나고 유상증자 일정이 진행될때 신주인수권 거래기간 전 또는 쌍용정보통신 신주 8월 17일 상장직전에 내 평단가 근처까지 급등이 나온다면 즉시 정리하세요. 어차피 나는 유상증자를 받았기 때문에 8월 17일 헐값에 산(1080원) 신주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즉 내 원래 보유주식은 평단가 근처에 정리를 하더라도 8월 3일 상장때 내가 저가에 받은 신주를 매도해도 꽤나 큰 차익을 낼 수 있습니다. 

글이라 이해를 크게 돕지 못한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해가 안되시면 댓글로 문의사항을 남겨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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