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이란 무엇인가? (가치투자)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귀재. 바로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워렌 버핏을 두고 이야기 하는 수식어 입니다. 워렌 버핏은 세계 3대투자가 중 한명으로 뽑히며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이며 회장입니다. 워렌 버핏은 가치투자를 모토로 삼고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럼 가치투자를 하기 앞서 알아야 될 주식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PBR' 입니다. 




위 그림에서 처럼 네이버 증권에서 해당 종목명을 치시면 각 기업마다의 정보가 뜨는데, 이 PBR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value Ratio)

PBR= 주가/주당순자산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순자산이란 대차대조표의 총자본 또는 자산에서 부채(유동부채+고정부채)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말한다.

장부상의 가치로 회사 청산시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따라서 PBR은 재무내용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이다.

PBR가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이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이다.

PBR은 보통 주가를 최근 결산재무제표에 나타난 주당순자산으로 나눠 배수(倍數)로 표시하므로 주가순자산배율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PBR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위에 사전적 의미가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중요하게 보셔야할 부분에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 순자산. 순자산이란 기업의 자본금.. 쉽게 말해서 붕어빵 장사를 예로 들어보자면 붕어빵 장사를 하기 위해 리어카도 필요하고, 빵굽는 기계도 필요할 것이며, 팥 구매비, 밀가루 구매비, 식용유등 붕어빵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제반에 필요한 비용을 말합니다.

장사를 하기 위한 밑천이라고 볼수 있게되는 것이죠. 그리고 붕어빵 장사를 시작했는데 팥과 밀가루를 100원에 사서 200원에 붕어빵을 팔아 100원의 이윤을 남겨야 하는데 판매가 부진 해 재료비를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자본금을 까먹게 되는데 이걸 바로 자본잠식이 된다라고 하죠. 자본잠식이 50%이상 일어나면 기업은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리어카, 밀가루, 팥, 빵굽는 기계를 사는데 100만원이 투자됐는데 장사를 하다하다 결국 50만원만 남게된다면 자본잠식이 50% 일어난거라 볼수 있는 것입니다.


근데 반대로 100만원을 투자해서 붕어빵이 상당히 잘팔렸단 말입니다. 그렇게 되고 다음 판매를 위해 팥을 사고 밀가루도 샀는데 재료를 사고도 돈이 남아요. 그 돈을 바로 잉여금이라 부를수있게 되는 것이죠. 기업도 연말 회계처리를 위해서 잉여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는 절대로 배당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1년 사업을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로써 주주들에게 공표되게 되는데, 이 사업보고서상의 재무제표를 가지고 기업의 현재 1주당 주당순자산가치를 나눈 비율을 바로 PBR이라고 하는것 입니다. 순 자산은 총 자본또는 자산에서 빚을 뺀 후의 금액.. 즉 빚없는 내 순수 자산을 말하는데 만약 회사를 지금 당장 청산하고 주주가 회사청산에 대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죠. 


왜 앞서 워렌 버핏 이야기를 했느냐면 워렌 버핏이 미국 금융위기(리먼 브라더스 파산) 직후인 2009년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천문한적 금액을 가지고 인수하죠. 버핏 스스로 싫어하는 액면분할을 해서 현금 60% +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40%로 인수하게 됩니다. 


당시 사람들은 미쳤다 라고 손가락 질 했지만 워렌 버핏은 나는 철도회사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미국의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죠. 그리고 지금 2019년. 벌링턴 노던 산타페의 주식배당으로만 인수비용을 거의 모두 회수하였습니다. 투자금을 모두 배당금으로 회수하고 나서도 철도회사는 그대로 유지가 되고있죠. 


아마 정확하진 않지만 워렌 버핏이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인수하고 주식을 전량 소각시켰을 겁니다. 100% 매수 후 고의 상장폐지 시키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몇몇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주식소각과 같은 개념인 것이죠. 만약 회사를 청산시키더라도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이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들로 상장폐지 당하는 회사와 다르게 말이죠.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샜는데, 이 PBR이 1보다 낮은, 즉 0.몇배로 표시가 된다면 당장 회사를 청산해도 그 청산에 따른 주주배당보다도 낮은 가격에 이 회사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급등주 투자, 부하뇌동매매, 단타 등을 멀리하시고 주식투자의 원초적인 이유와 본질인 가치투자에 투자해 보십시오. 본인 스스로 공부도 되고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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