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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바닥이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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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바닥이 어디일까? 코로나19 사태이후 미 증시 및 세계증시가 급락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미국장이 -10%이상씩 폭락하고 다시 반등하는등 하고 있는데, 이미 씨그널은 보여주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데 팔지못했다면 보유 해야 하며, 현금을 쥐고 있는데 사야겠다 하는 분들은 당분간 매수금지 한채 관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팔지 못했다면 당연히 보유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현금을 쥐고 있다면 해외 선물이 야간에 폭등을 해도 허벅지 꼬집고 참아야 합니다. 바닥은 아직이며, 코로나19는 이제 시작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글에는 별거 아닌것 같다고 글을 썻지만 제가생각 했던것보다 매우 심각한 전염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유럽은 이제 시작이고, 상대적으로 진단 기술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로도 급속도로 번질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미 실물시장은 스톱상태로 보이며, 미국이 아무리 돈을 푼다해도, 리만 브라더스 파산때와 같은 양적완화 카드가 나와도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이미 S&P 500 VIX 지수는 지난주 리먼 파산때의 전고점을 뚫었고 미 증시는 -10%이상 세번 곤두박질 쳤습니다. 반등은 약하고 짧으며, 하락장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미국도 결국 제로금리로 갔는데 역부족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매매하셨으면 합니다.

3월 17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세 동안 개인자금이 증권시장으로 사상최대 수치로 편입되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이 31.38% 증가(8조 6천 442억원)했으며, 1월 20일부터 코스피에서 14조4천191억원 매수, 코스닥에서는 2조2474억원. 합계 16조6천555억원어치를 쓸어담았으며, 외국인은 13조 매도, 기관은 4조9천억원을 팔았습니다. 보통 매일 증시는 외인이 던지면 기관/개인이 받고, 개인이 던지면, 기관/외인이 받고 이런 거래형태인데 개인이 이렇게 순매수를 지속하는것은 유례없는 일이며, 아직 바닥이 아닌데 너무 빠르게 매수하는게 너무나도 걱정 스럽습니다. 당장 주변만 봐도 대출을 받아 매수해야 되겠다는 분들로 넘쳐나는데 대다수가 삼성전자를 사야겠다는게 주를 이루고 있지만, 차라리 고배당을 주는 주식을 저가에 담는편이 좋다고 봅니다. 폭락으로 인한 배당률이 7% 이상짜리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투자라면 칭찬해 마땅하지만 단순히 삼성전자를 사야겠다라는 생각은 결코 좋지못한 투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우량주지, 성장주 는 아닙니다. 주식은 성장성을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나스닥 월봉

위 그림은 나스닥 월봉차트 입니다. 다우차트는 나스닥과 판박이라 이걸로 대체합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이후 양적완화로 돈을 무지하게 푼 결과물 입니다. 지난번에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서점에 미국주식 사기! 라는 책이 깔릴 때 부터 저는 꼭지임을 알았는데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조정 핑계가 생긴것입니다. 가격조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지금도 미국주식 사야한다,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해야 한다 하는데 천만에 말씀입니다. 한국에도 고배당주, 좋은 주식 넘칩니다. 배당소득세 빼고도 미국주식에서 배당받고 세금띠고 하는것보다 싸게 먹힙니다. 제발 저평가된 한국에 투자합시다. 

코스피 월봉

리먼때 1000까지 빠졌습니다. 저 선이 1000 지점이구요. 글로벌 경제 올스톱, 실물경제 둔화등으로 지지선 없이 거래량 실린 폭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일한 지지대가 1천선이며, 이미 단기 지지선을 단숨에 무너뜨리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중소형주를 가진 분들 차라리 안심하십시오. 이런 글로벌 패닉이 오면 대형주는 다시는 그가격에 못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블은 패시브투자, 즉 ETF에 잔뜩 껴있다 봅니다. 저평가된 중소형 우량주들이 증시 회복시 가장 빠르게 치고 올라갈 것 입니다. 

상해종합차트

지난번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해외주식을 하려거든 미국말고 중국이 낫다 했습니다. 왜냐? 미국은 꼭지고, 중국은 이제 시작이거든요. 중국이 금융시장을 완전 개방하였습니다. 이미 미국의 큰손들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증권사도 만들고 은행도 만들수 있다 이겁니다. 이게 무역전쟁 전엔 안됐어요. 중국을 진짜 싫어하는 분들이 많던데 뭐 그럼 어쩔수 없습니다만 중국은 15년도 후강통 열풍이후 조정중에 있습니다. 코로나 안정시 세계증시를 이끌수 있다 봅니다. 15년도에 서점가보세요. 후강통 투자하기! 가 주를 이뤘습니다. 서점가서 30분만 경제서적쪽 둘러보세요. 지금 어디증시, 어느 금융상품이 꼭지인지 알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해야되겠다는 자본의 전부를 한번에 매수하지마시고 꼭 수차례에 걸쳐 분할매수하여 또 있을지 모르는 폭락에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도 미 선물이 급등중에 있는데, 공포지수는 크게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꼭 우리시간 토요일 새벽과 같은 양상 입니다. 이제 개인의 사자 행렬이 멈출 때 한번 더 폭락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한쪽 세력이 장시간 물량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에 영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집나간 외국인이 돌아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외국인이 들어오는것은 그나마 전세계적 펜데믹이 수그러든다는 시그널로 봐도 무방할 것 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 하는 장세에 모쪼록 힘들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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